얼마 전에 회사에서 친한 동생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혼자 급하게 장례식장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나이가 많으신 부장님, 팀장님들 장례식장에만 여럿이서 가봤지
이렇게 혼자 또래 어머님 장례식에 간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장례식장에 가면서 급하게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친구들에게도 물어봐서 잘 숙지하고 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례식장 예절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고 알림 받은 후, 위로의 말
요즘은 주로 카카오톡으로 부고 알림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저도 카카오톡으로 부고 알림을 받았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기도 이상하고 해서
별 다른 답장은 하지 않고, 바로 다음날 장례식장으로 향했습니다.
어떤 답변을 해도 위로가 되지 않겠죠...
여기저기 찾아보니 부고 알림을 받고 별 다른 답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2. 복장
복장은 다들 아시다시피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가면 되는데 회사 유니폼을 입고 가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학생은 교복을 입고 가도 되겠네요.
저 같은 경우 회사 유니폼에 양말만 검은색 양말로 갈아 신고 갔습니다.
3. 향 피우기
장례식장에 들어가자마자 부조금을 함에 집어넣고, 상주에게 간단히 인사하고 절을 하기 전에
향을 집어 촛불에 대고, 향이 조금 탈 때까지만 그을린 다음 향로에 꽂아 넣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향에 불이 붙을 경우, 입바람을 불어 불을 끄지 않고 손으로 흔들어 꺼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방문했을 경우에는 한 사람만 대표로 향을 피웁니다.
4. 고인 및 상주에게 인사하기 (절 횟수, 손 위치)
이후, 고인에게는 절을 2 번 하고, 반 절(고개 숙이는 정도)을 1번 합니다.
다음으로, 상주분들에게는 절을 1번만 하면 됩니다.
손 위치는 오른손이 위로가게 합니다.
그다음은 위로의 말을 하면 되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를 하면 된다고 했는데
저는 별 말 없이 동생의 위쪽 팔을 쓰다듬어 줬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했는데 상주에게 고인의 사망 원인을 묻는 것은 실례라고 해서 별 말 안 했는데
상주가 먼저 돌아가신 원인을 알려주더군요.
5. 장례식장에서 돌아온 뒤, 위로의 말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저는 상주에게 카톡으로 마지막까지 어머님 잘 보내드리라는 메시지를 간결하게 보냈습니다.
이상으로 장례식장 예절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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