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세전 월급 600만원, 700만원 일 때, 내는 세금

 

 

 

 

 

직장인 분들은 다들 본인이 받는 월급에 만족하시나요?

저는 어느 정도는 만족하는 편 입니다만, 가끔은 기대보다 적게 통장에 찍히는 금액을 보고 실망할 때도 많습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은 월마다 나오는 급여의 차이가 있는데요. 급여가 많은 달에는 세금 때문에 항상 실망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받았던 월급 명세서를 기반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월급 600만 원, 700만 원 받으면 세금을 얼마나 내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썸네일

 

1. 월급 세전 약 600만 원이었을 때

이 때는 거의 딱 600만원 정도를 세전 월급으로 받았는데요. 아래와 같이 세금과 준세금이 총 130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아래 세금 별 금액은 계산하기 쉽게 살짝 플러스, 마이너스 한 금액이고 총액은 비슷합니다.

세금을 떼고 실수령은 470만 원 정도이네요.

 - 소득세 약 50만 원

- 지방소득세 약 5만 원

- 건강보험(준세금) 약 40만 원

 

 

 

 

- 국민연금(준세금) 약 25만 원

- 고용보험(준세금) 약 10만 원

 

2. 월급 세전 약 700만 원이었을 때

이 때는 700만 원 보다 조금 많은 금액을 세전 월급으로 받았는데요. 세금과 준세금 포함 총 175만 원 정도가 나왔고, 실제 세후 소득은 550만 원 정도였네요. 금액이 점점 올라갈 수록 세금은 더욱 드라마틱하게 올라갑니다.

- 소득세 약 80만 원

- 지방소득세 약 10만 원 

- 건강보험(준세금) 약 50만 원

 

 

 

 

- 고용보험(준세금) 약 10만 원 

- 국민연금(준세금) 약 25만 원

 

3. 느낀 점

위에 세전 월급과 세후 월급을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적정하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소득세는 금액이 너무 크고,

건강보험료는 제가 년 간 병원 가는 횟수가 손에 꼽고, 가끔 정말 아파서 병원 가면 의료쇼핑하는 사람들 때문에 대기시간이 길어 제대로 혜택도 못 받는데 이에 비해서 국가에 내는 금액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고용보험료 같은 경우에도 대학 졸업 후, 쉬지도 않고 계속 일만 해온 저는 실업급여라는 것을 한 번도 받지 못했는데 꼼수로 실업급여를 여러 번 타먹는 사람들도 많고, 젊은이들이 유흥비로 사용한다는 근로장려금 등으로 뿌려지는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연금은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로 인해 제가 노인이 되었을 때는 나중에 제대로 돌려받지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더 받자'는 기성세대의 이기심에 혀를 내두릅니다. 

여기까지가 소득만 가지고 내는 세금이고, 다른 종류 세금도 어마어마 한 거 다들 아시죠?

앞으로 우리 뒷 세대들은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될 것이라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소득은 세금으로 인해 점점 평준화되고 있는데 각 종 지원금 혜택은 세전 소득을 기반으로 뿌려지고 있는 것을 보면 학창 시절부터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던 것들이 부정, 놀림 당하는 기분이고, 근로의욕이 뚝뚝 떨어집니다.

 

글을 쓰다 보니 나라 비판글이 되었네요. ㅎㅎ

이상으로 우리나라 직장인 세전 월급 600만 원, 700만 원 일 때 내는 세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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