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BBS 행동기반안전 활동은 무엇인가?

안전문화와 BBS의 정의

수년 전에 발생했던 삼성전자 불산 누출 사고 이후, 국내 많은 기업에서는 안전문화 조성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때에 맞춰 글로벌 회사인 듀폰에서 먼저 실시한 BBS(Behavior based safety) 적용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BBS는 행동기반안전이라고 불리는데 영어를 너무 직역한 느낌이어서 머리에 확 안 들어온다.    '안전에 기반한 행동'이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어쨌든 BBS활동은 사업장 내 모든 구성원이 안전에 기반한 활동을 실천하여 대부분 사고의 주요 원인인 불안전한 행동을 제거하는 활동이다.


그렇다면 BBS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우선 BBS활동은 관찰자가 작업행위를 하는 작업자를 관찰하면서 안전한 행동, 불안전한 행동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긍정적인 말투로 피드백해주는 것이다. 안전한 행동에 대해서는 칭찬해 주고, 불안전한 행동에 대해서는 지적하는 뉘앙스가 아닌 부드럽게 알려주는 것이다.

BBS 관찰 대상 작업 예시

실제로 안전팀에서 현업 구성원들과 BBS 실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보면 무슨 연극하는 것 같고, 실적 채우기로 끝난다.

솔직히 BBS활동은 안전문화가 잘 조성된 사업장에서 결과물로 나오는 것이지 억지로 BBS활동을 한다고 해서 안전문화 수준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많은 기업에서 BBS 도입에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